오늘날 채용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는 ‘세일즈’입니다. 세일즈라는 개념의 기반에는 잠재적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기업 브랜딩이나 EVP 등을 활용해 기업과 직무를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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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채용은 세일즈다’라는 표현은 채용의 중요한 성격을 보여줄 뿐,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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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모집과 선발이라는 두 영역으로 나뉩니다. 채용을 세일즈라 칭하는 것은 모집 단계를 강조한 표현입니다. 오늘날 채용 담당자를 뜻하는 ‘리크루터(recruiter)’의 어원은 라틴어 ‘recrescere’로, ‘다시 자라다(re-grow)’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7세기 중반 군대에서 병력을 보충하는 행위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기존 조직에 새로운 인원을 통해 “다시 자라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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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라나게 함’의 관점에서 채용은 단순한 스펙 경쟁이나 인력 충원에 국한되지 않으며, 회복과 재생의 의미를 가집니다. 채용은 조직의 약해진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인재가 기존 조직의 기능을 재생시키는 촉매 역할을 수행하게 합니다. 즉, 기존 구성원의 성장을 새로운 구성원이 이어받아 확장하는 순환 고리를 만드는 일이며, 조직과 개인이 서로를 자라나게 하는 관계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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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채용은 다음과 같이 재정의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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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이란, 조직과 개인이 서로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다시 자라나는 생태적 연결의 시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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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장에서 ‘리크루터’라는 단어는 적합한 후보자를 발굴하고 관심을 유도해 채용 프로세스로 연결하는 ‘소싱(sourcing)’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소싱과 세일즈는 구조적으로 유사합니다. 세일즈가 “이 제품이 당신의 삶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한다면, 소싱은 “이 조직이 당신의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고 제안하는 활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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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싱은 채용의 일부분일 뿐, 채용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소싱에는 성공했으나 선발한 인재가 조기에 이탈하는 것은 채용의 실패 사례입니다. 이는 인력과 비용이 제한적이고 효율성이 중요한 스타트업 등의 조직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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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은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좋은 채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필요합니다. 바로 적합성(fit)과 적시성(timing)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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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성(Fit):단순한 스펙이나 조직만의 기준이 아닌, 사람과 조직의 성장 방향이 맞닿아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태도를 갖고 있는가?” “그 사람이 조직 안에서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있는가?” “조직은 그 사람의 커리어 여정에 의미 있는 토양이 될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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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성(Timing): 지금이 서로 연결되어야 할 적절한 시기인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조직이 지금 그 역할을 필요로 하는가?” “개인이 지금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시장의 흐름과 조직의 전략이 지금 그 인재를 품을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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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에서 리크루터는 단순한 중개자를 넘어 조직 생태계를 설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적합성과 적시성을 고려해 사람과 조직이 서로를 자라게 하는 시작점을 만들어줄 때, 조직은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개인은 가능성을 실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적 순환을 이룰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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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인크루트의 공식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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